지난 2025년 5월 21일(현지시각 기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글로벌 PC제조 브랜드 에이서(acer)의 부스를 만나보았다.

이번 부스에서 에이서는 프레데터, 니트로, 스위프트 등 노트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특히 AI 시대에 발맞춰 많은 라인업을 AI 노트북으로 리뉴얼한 게 인상적이다.
특히 프레데터 트리톤 14 AI는 콤팩트한 크기에 인텔 울트라 9 프로세서 288V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을 탑재했음에도 5세대 에어로블레이드 3D 팬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어할 수 있었으며, 프레데터 마크를 노트북 기판에 두어 깔끔한 모습이다.
그밖에도 지포스 파트너에 걸맞게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으로 구성된 전시존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실제 구동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그중 에이서 헬리오스 18 AI는 자석식 키캡을 차용, 손쉬운 키캡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장 한편에는 컴퓨텍스라면 빼놓을 수 없게 되어버린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의 친필사인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서의 니트로 라인업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인업으로 이번 컴퓨텍스 2025에서 새롭게 발표된 에이서 니트로 V 16S AI는 AMD 라이젠 AI 9 365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노트북 GPU를 탑재하였으며 최대 180Hz에 WQXGA(2560 * 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니트로 18 AI, 니트로 16 AI 등 다양한 코파일럿+ PC를 공개하였다.
에이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비즈니스 라인업이 바로 스위프트 고다. 스위프트는 경량/슬림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디스플레이 품질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컴퓨텍스 2025에서도 스위프트 고 14 AI 등 다양한 비즈니스 노트북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위프트 제품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180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힌지다. 이러한 노트북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상대를 응대할 때 손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보인다.
그외에도 스위프트 X, 스위프트 엣지도 눈에 띈다. 특히 스위프트 X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노트북 GPU를 탑재하여 성능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에이서는 노트북 외에도 다양한 PC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컴퓨텍스 2025 부스에서는 AMD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에이서 니트로 라데온 RX 9060 XT OC 16GB를 최초로 공개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AMD RX 9060 XT 외에도 AMD RX 90 라인업, 그리고 인텔 아크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프레데터 스페이셜랩스 뷰 27(Predator SpatialLabs View 27)를 선보였다. 프레데터 스페이셜랩스 뷰 27이란 3D안경 없이 3D로 볼 수 있는 모니터다. 모니터 상단에 시선을 인식하는 장치가 따로 있어 기기가 시선을 추적해 모니터 속 화면을 3D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을 사용하였다. 그렇기에 프레데터 스페이셜랩스 뷰는 단순히 게임 뿐만 아니라 의료환경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추세다.
AI시대에 발맞추어 에이서 역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에이서 알토스는 중소기업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한 IT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에이서의 서버 제품군으로 랙 서버와 타워 서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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