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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백무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백무곤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우승했다.
백무곤은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처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백무곤은 특히 이번 대회 36홀 동안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백무곤은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축구를 그만두고 골프를 시작했다.
2021년 KPGA 회원이 됐다.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뛰고 있지만 이달 초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KPGA 투어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7위에 올랐다.
"골프를 늦게 시작해 다른 선수보다 뒤처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우승해서 기쁘다"는 백무곤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퍼트 개인지도를 따로 받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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