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파워와 글로벌데이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미국 경량 차량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5년 5월 신차 판매량은 약 149만 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5월은 총 27일의 판매일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5월보다 하루 더 많은 수치다. 판매일 수 차이를 감안하지 않으면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이다.
계절 조정 연율 기준 판매량(SAAR)은 1,560만 대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5월보다 10만 대 감소한 수치다.
JD파워 데이터·분석 부문 대표 토머스 킹은 “3~4월에 관세 인상 우려로 차량 구매가 급증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5월에는 보다 완만한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약 14만 9,000대의 차량이 예상보다 앞당겨 판매되었으며, 이러한 선구매가 올해 하반기 판매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킹은 “차량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아직 본격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대부분의 제조사가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4월 쇼룸을 찾은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5월에는 판매 속도가 안정되며 평균 거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5월의 평균 신차 거래 가격은 45,462달러로, 2024년 5월 대비 649달러(1.4%) 상승했으나, 4월보다는 592달러(1.3%)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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