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스바루와 협력해 두 번째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개발하고, 오는 2026년부터 북미 및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5월 24일 보도했다.
토요타는 전동화 전환 속도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BEV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 지분을 보유한 스바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첫 번째 협력 모델인 bZ4X를 통해 BEV 공동 개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해당 차량은 북미 시장에서는 토요타 bZ 브랜드로, 스바루에서는 솔테라(Solter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전에도 두 회사는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 BRZ를 공동 개발해 2021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전력이 있다.
한편, 별도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엔트리급 픽업트럭을 새롭게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당 모델은 태국 생산 중인 하이럭스(Hilux)를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판매 중인 중형급 타코마(Tacoma) 및 대형 툰드라(Tundra) 모델과 함께 미국 픽업트럭 시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의 수입차 관세 강화 조치에 대응해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현지 생산 확대와 협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닛산은 최근 미쓰비시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공동 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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