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서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종로소방서와 협력해 인도 및 도로 경계에 설치된 노후 지상식 소화전을 밝은 색으로 칠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에 기반을 두고 기획됐으며, 도심 내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적치 등으로 인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소화전의 기능을 개선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상식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초기 진압용수를 확보하는 중요한 시설로,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화전 반경 5미터 이내에는 주차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식 부족과 시인성 저하로 인해 주차 차량이나 장애물로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각종 민원과 사고 우려가 지속돼 왔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소화전의 식별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화재 예방 인식을 제고하는 데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년 전부터 서울 종로구, 서초구 등에서 약 600여 개의 소화전을 대상으로 도색 및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추가 실시와 함께 향후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 인근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청소, 목욕, 산책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역 습지 보호 및 생물 다양성 조사, 환경 정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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