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시민연합은 현대모비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전국 59개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대상으로 ‘차를 새 차처럼 오래 타는 법’에 대한 1년간의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 수리 및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며, 최근 고금리·물가 상승 등으로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점검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시작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검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전국 검사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등록 차량 2,650만 대 중 약 920만 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차로, 15년 이상 차량도 348만 대에 이른다. 특히 디젤차의 경우 노후차 중 396만 대로, 대기오염 유발 가능성이 높아 환경적 측면에서의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 점검 생활화 ▲정품 부품 교체 권장 ▲자가 검사 예약 활용 ▲배출가스 정비 중요성 인식 ▲보조금 제도 활용 등 총 5가지 노후차 관리 수칙을 제시했다. 특히, 사후 수리보다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전자가 정기적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신호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10년 이상 된 차량은 갱년기에 접어든 사람처럼 소모성 부품의 수명이 다해 고장이 잦아지는 시점”이라며, “적기에 부품을 교체하고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차량을 새 차처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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