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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911과의 정면승부, AMG GT 2세대 서킷 체험기

글로벌오토뉴스
2025.05.30. 13:53:04
조회 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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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을 위협할 자격, 충분할까?”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직접 신형 AMG GT의 스티어링을 잡았다. 그것도 단순한 도로 시승이 아닌,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서킷에서. 벤츠가 마련한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고성능 스포츠카가 지닌 정체성을 가장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그 주인공, 2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는 이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더 뉴 AMG GT’는 메르세데스-AMG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기술과 브랜드의 방향성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크기. 전장은 18cm 늘어나 4,730mm에 달하며, 이는 시각적 안정감은 물론 서킷에서의 고속 안정성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게다가 이번 세대부터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가 탑재되면서,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함은 유지하면서도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으로 힘을 보내는 능동적인 조향 성능이 더해졌다.

디자인 역시 AMG 고유의 정체성을 견지하면서 세련된 다듬음을 더했다. 전면부는 익숙한 파나메리카나 그릴과 최신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고, 후면에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공력 성능을 위한 디퓨저 구조가 적용되어, 디자인과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인상을 준다.



트랙 주행에서의 첫인상은 ‘묵직함’이었다. 차체가 단단하고 서스펜션 세팅이 명확한 탓에 노면의 정보를 세세하게 전달받지만, 지나치게 예민하진 않다. 댐퍼는 유연하게 반응했고, 연속된 요철에서도 차량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트랙 주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시야 확보 역시 개선되었다. 낮아진 대시보드와 넓은 글라스 면적, 대형 사이드미러의 조화는 고속 주행 중에도 코너와 주변 차량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줬다.



V8 바이터보 엔진은 476마력, 71.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맞물려 3.9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부드럽게 반응하지만, 레이스 모드에선 공격적인 다운시프트와 함께 짜릿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다만, 포르쉐 911 터보 S처럼 등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폭발적인 느낌보다는 좀 더 여유롭고 일상친화적인 고성능을 지향하는 성향이다.

브레이크는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반응을 보여주며, 트랙에서도 신뢰감을 잃지 않았다. 빠른 속도에서의 제동 시에도 페이드 현상이 거의 없어 기본기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론치 에디션’ 모델도 함께 공개되었다. 단 1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모델은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 마누팍투어 컬러와 인테리어, 알루미늄 트림, 레드 안전벨트 등 AMG 팬들의 심장을 자극할 요소들로 무장했다. 무광 블랙 외관과 크리스탈 화이트/블랙 실내 조합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가격은 일반 모델 대비 약 3,000만 원 높은 2억 3,660만 원.



2세대 AMG GT는 트랙에서의 날카로움과 일상에서의 쾌적함을 고루 갖춘 ‘모던 스포츠카’다. 폭발적인 주행보다는 누구나 조작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세팅이 인상적이었다. 포르쉐 911보다 편안하고, 애스턴마틴 벤티지보다 실용적이며, AMG다운 사운드와 감성은 그대로다.

만약 당신이 단 하나의 스포츠카를 원한다면, 그리고 그 차가 일상과 서킷을 모두 아우르기를 바란다면, 새롭게 태어난 AMG GT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선택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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