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율주행 승차 공유 기술 개발업체인 죽스(Zoox)가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리조트 호텔인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보택시 제공업체와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호텔 간의 최초의 공식 계약이라고 밝혔다.
죽스는 독자적인 특수 목적 차량을 개발하여 주목받는 자율주행 기업으로, 최근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국 내 7개 도시로 테스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제한적인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 죽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 운행 및 유료 고객 서비스 제공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는 자체적인 자율 승차 호출 서비스를 위한 전용 승하차 구역을 마련하고, 리조트 내에서 죽스의 로보택시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죽스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독특한 4인승 로보택시가 리조트 월드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 라스베이거스 관광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죽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업적인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리조트 월드 고객들은 죽스의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무료로 로보택시를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죽스는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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