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에서 영상 제작용 카메라 제품군인 '시네마 라인(Cinema Line)' 시리즈 신제품으로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FX3를 발표했다.
소니 시네마 라인 FX2 (모델명 ILME-FX2B, 이하 FX2)는 지난 2021년 소니가 출시한 시네마 라인 시리즈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진 초경량 모델 FX3와 이를 기반으로 크롭 센서를 탑재한 2022년 출시된 FX30에 이어 새롭게 시네마 라인의 하위 모델로 추가된 제품이다.
소니가 이달 초 시네마 라인에 새로 FX3a 모델을 추가하긴 했으나 이는 FX3에 들어가는 LCD 부품의 단종으로 인한 일부 스펙의 변경으로 나온 마이너 체인지 모델일 뿐 실제 FX3의 후속 모델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FX2는 FX30 발표 이후 3년만,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 기준으로는 FX3 이후 4년 만에 등장하는 신모델에 해당한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센서 활용한 시네마 카메라 FX2
FX2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탑재한 이미지 센서 및 기술을 바탕으로 시네마 라인을 만드는 기존 소니 FX3, FX30 전략을 그대로 답습한 모델이다.
FX3는 저조도 촬영 능력을 극대화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7 S III (A7S3)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1,21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활용했으며, 반대로 FX30은 2,60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가 먼저 들어가고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 A6700과 브이로그 카메라 ZV-E10 II가 출시됐다.
FX2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7 IV (A7M4) 및 알파7 C II (A7C2)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3,300만 유효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 BIONZ XR을 탑재했다. 또한 FX 시리즈 최초로 AI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한 것도 A7C2 하드웨어 특성을 가져온 것이다.
FX2는 시네마 라인 카메라이므로 동영상 촬영을 기준으로 하면 7K 풀픽셀 리드아웃과 오버샘플링을 통해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약 2,760만 유효화소가 이미지 센서가 되지만, 사진 촬영을 기준으로 하면 A7M4나 A7C2와 동일한 약 3,300만 유효화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FX3나 FX30은 전자식 셔터 기능만 들어가 사진 촬영 시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기 쉬웠는데 FX2는 A7M4, A7C2와 동일한 최대 1/4000초 기계식 셔터를 지원한다. (전자식 셔터는 1/8000초)
FX2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용 E 마운트 렌즈 생태계를 지원하므로 고가의 시네마 렌즈가 아니더라도 일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똑같이 소니 및 서드파티에서 만든 다양한 E 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시네마 라인 최초의 AI 프로세싱 유닛으로 최첨단 AF 지원
A7C2를 비롯해 소니 최신 카메라에 탑재되어 호평받은 AI 프로세싱 유닛이 추가되면서 인물, 동물/새, 동물, 새, 곤충, 자동차/열차, 비행기 등 다양한 피사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자세 추정 기술을 이용해 그 움직임을 고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소니에 따르면 기존 FX3/FX30에 비해 인물의 눈동자 인식 정밀도가 약 30% 향상되었으며, 피사체의 몸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면에서 세세한 영상 표현에 대응한다.
사진 촬영 시 최대 759포인트, 동영상 촬영 시 최대 627포인트로 동작하는 상면 위상차 검출 방식 및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을 조합한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으로 4K 60p 촬영을 포함한 모든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가 얕은 피사계 심도의 대구경 렌즈를 사용할 때도 고정밀도로 매끄럽게 초점을 계속 맞춰준다.
기존 FX6나 FX3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AF 트랜지션 속도와 AF 트랜지션 감도를 사용자가 5단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AF(자동초점) 촬영 중에도 포커스 링을 이용한 MF(수동초점) 전환을 심리스하게 지원하는 'AF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특정 인물에 직관적으로 초점을 맞추거나 부드럽게 피사체 선택 및 전환이 가능하다.
AI에 의한 피사체 인식 성능을 살려 동영상 촬영 시 카메라가 인식한 피사체를 추적해 화면을 크롭하여 자동으로 구도를 변경하는 '자동 프레이밍', 피사체가 구도 내에 같은 위치에 유지되도록 자동으로 보정하는 '프레이밍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후면 LCD 모니터에서 피사체를 터치하여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터치 트래킹' 기능도 BIONZ XR 및 AI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그 밖에 포커싱 중 화각 변동을 억제하는 포커스 브리딩 보정 기능을 탑재하여 이를 지원하는 렌즈를 장착했을 때 영상 촬영시 초점을 변환하더라도 화각이 바뀌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동영상 촬영은 FX3-A7C2 하이브리드?
FX2에 들어간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는 저감도 100부터 51200까지 상용 ISO 감도 이외에 S-Log3 기준 15+ 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ISO 800/4000의 듀얼 베이스 ISO 기능, 후반 컬러 그레이딩 작업에 용이한 4:2:2 10bit 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섬세한 계조 표현을 살린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S-Log3 감마 커브용 촬영 모드로 최대의 다이내믹 레인지로 노이즈를 억제한 클리어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Cine EI', 선택한 노출 인덱스(Exposure Index)에 연동해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베이스 ISO를 전환하는 'Cine EI Quick', 그리고 주변 밝기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폭넓은 환경에서 촬영 가능한 'Flexible ISO'의 3개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Log 동영상 촬영 모드에는 최대 16종류의 LUT를 맞춘 영상을 카메라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어 후반 작업 이미지를 미리 확인해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많은 크리에이터로부터 지지를 얻는 시네마 라인 공통 픽처 프로파일(Picture Profile)인 'S-Cinetone'을 탑재한다. S-Cinetone은 사람의 피부를 묘사할 때 사용되는 중간색의 표현력을 높이는 것으로 보다 소프트한 색조와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두드러지게 하는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를 실현한다.
S-Log3와 S-Cinetone은 FX9이나 FX6, FX3, FX30 등에도 탑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10bit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소니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 및 브이로그용 ZV-E 시리즈에도 지원되므로 다양한 소니 카메라들과 비교적 일관된 컬러의 영상 작업을 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에서는 FX3/FX30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액티브 모드에 추가로 약 30% 효과를 향상시킨 동적 액티브(Dynamic Active) 모드가 추가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기능이 지난 4월 FX2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A7C2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었는데 아마도 FX2 개발 과정에 탑재된 기능을 A7C2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FX2는 동일 하드웨어 기반 A7M4 및 A7C2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촬영 시 4K 60p 포맷은 APS-C 크롭에 해당하는 Super 35mm 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고, 120p 동영상은 FHD 해상도에서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풀사이즈 4K 60p 촬영 및 1.1배 크롭으로 4K 120p 촬영까지 가능한 FX3는 물론 1.62배 크롭 모드지만 4K 120p 촬영이 가능한 FX30과는 차이가 있다.
4K 24p/30p에서는 풀프레임 화각으로, 4K 60p에서는 APS-C 카메라처럼 동작하기 때문에 FX3와 FX30 사이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7M4/A7C2에 들어간 3,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롤링 셔터 문제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던 만큼 FX2도 이 부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A7M4 특징이 많이 들어간 적용한 시네마 라인 디자인
FX2는 129.7mm(폭) x 103.7mm(깊이) x 77.8(높이)mm 크기에 약 679g 무게를 가진 소형·경량의 바디 디자인으로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동력을 추구한 촬영 현장이나 프로 영역에서의 B캠 용도로 메인 카메라와 매치되는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FX3/FX30처럼 별도의 카메라 케이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양한 주변기기를 직접 바디에 장착할 수 있는 1/4"-20 액세서리 홀이 있으나 지원 갯수에는 차이가 있다.
카메라 바디 전체의 디자인을 개량하여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고 방진·방적을 고려한 구조 및 야외의 엄격한 촬영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설계를 실현했다. 내부 쿨링 팬 탑재를 고려해 렌즈 잠금 버튼을 재설계하는 등의 개량을 실시했다.
4K 60p 포맷의 끊김없는 동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 내부에 쿨링 팬를 탑재했으며, 후면 액정 모니터를 닫은 상태에서도 충분한 외부 공기 유입이 가능한 설계로 장시간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되는 열전도성이 뛰어난 그라파이트 소재를 손떨림 보정 유닛에 통합하여 손떨림 보정 시 동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미지 센서 발열에 대해 높은 방열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이미지 처리 엔진이나 이미지 센서를 포함한 카메라 전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방열 경로를 최적화했다.
쿨링 팬은 촬영 조건에 따라 자동, 최소, 녹화 중 끄기의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AI 프로세싱 유닛과 함께 FX2의 가장 큰 특징은 시네마 라인 최초로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FX 계열은 야외의 밝은 장소에서는 후면 LCD 밝기가 낮아서 잘 보이지 않아 별도의 선쉐이드 액세서리나 고휘드 필드 모니터 등을 장착해야 했지만, FX2는 A7M4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1.3cm(0.5형) 크기의 약 368만 화소의 고화질 OLED를 사용한 EVF를 기본 탑재해 추가 액세서리 없이 야외에서도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
수직으로 9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는 틸트식 EVF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용이하며, A7M4의 EVF 배율은 약 0.78배였으나 FX2의 배율은 0.70배로 화각과 아이 포인트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다. 디옵터 조절 범위는 -4.0~+3.0m로 A7M4과 동일하고, 아이피스컵은 필요에 따라 분리 가능하며 좌우 반전시킬 수도 있어 사용자가 자주 쓰는 눈에 맞춰 셋팅하면 된다.
카메라 상단 좌측에 틸트식 EVF 탑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FX2의 버튼 및 다이얼 배치와 액세서리 마운트 홀, 입출력 포트 구성 등은 세부적인 변화가 있었다.
FX2 상단에 들어간 줌 레버 및 셔터 버튼, 영상 촬영(REC) 버튼, 3개의 커스텀 버튼(IRIS/WB/ISO) 구성은 같지만 XLR 핸들 장착 포인트 좌측에 있던 1/4"-20 마운트 홀 및 좌측면 마운트 홀이 빠지고 좌측 카메라 스트랩 연결 고리도 내장형이 아닌 밖으로 튀어나온 형태로 바뀌었다.
대신 하단에는 비디오 삼각대 장착에 용이한 2개의 삼각대 홀을 넣었다. 카메라 배터리는 기존 소니 미러리스 및 FX3/FX30과 동일한 NP-FZ100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100분의 동영상 촬영 또는 최대 155분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더 긴 촬영을 위해 USB-PD를 지원하는 전원 어댑터나 외장 배터리팩을 사용하여 연속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별매 액세서리인 DC-C1 DC 커플러는 카메라의 USB-C 포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미 배터리 형태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지원한다.
후면부에서도 전원 스위치 자리가 탈리 램프 아래로 이동했으며 기존의 모드(MODE) 버튼 대신 홈(HOME) 버튼이 들어가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모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가 메뉴 버튼 바깥에 추가됐다.
카메라 좌측의 입출력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컴팩트 디자인을 위해 싱글 메모리 슬롯과 micro-HDMI 포트를 탑재했던 A7C2와 달리 A7M4처럼 풀사이즈의 HDMI (HDMI Type-A) 출력 포트와 USB-C 포트, 멀티 micro-USB 포트, 3.5mm 마이크 잭과 헤드폰 잭이 들어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기존 FX3/FX30이나 A7C2, A7M4 모두 3.5mm 오디오 잭이 보호 커버 내부에 숨겨진 상태인데 FX2는 별도의 보호 커버 없이 외부에서 바로 오디오 잭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측 메모리 카드 슬롯은 A7M4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듀얼 메모리 슬롯 방식이지만 1번 슬롯에서만 CFexpress Type-A 카드와 UHS-II SD 메모리 카드를 모두 지원하고 2번 슬롯은 UHS-II SD 카드 슬롯 전용으로 동작한다. FX3/FX30은 듀얼 슬롯 모두 CFexpress Type-A 카드를 지원하여 백업 촬영을 위한 동시 레코딩이나 장시간 촬영을 위한 이어서 기록하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다.
시네마 라인의 편의성과 다양한 연결 기능
FX2도 FX3/FX30과 마찬가지로 상단에 탈착식 XLR 핸들(XLR-H1)을 장착해 캠코더처럼 쓸 수 있다. 별매의 XLR 마이크와 조합하여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바로 카메라에 전송해 노이즈를 억제한 고음질 녹음을 할 수 있다. FX3는 XLR 핸들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지만 FX2는 FX30과 마찬가지로 XLR 핸들킷 외에 카메라 바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카메라 메뉴는 VENICE과 같은 고급 CineAlta 카메라의 BIG6(HOME) 화면을 그대로 계승하여 동영상(MOVIE) 모드에서 프레임 속도(FPS), ISO 감도, 셔터(속도/각도), 조리개 또는 ND 필터, Look, 화이트 밸런스 등 6가지 필수 설정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HDMI 포트를 통해 4K 60p (59.94p) 4:2:2 10bit 또는 16bit RAW 비디오를 외부 레코더로 출력하여 유연한 후반 작업을 할 수 있다. USB-C 포트는 최대 10Gbps 데이터 전송 속도와 USB-PD 충전 기능, USB(UVC/UAC) 또는 LAN 연결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소니의 Monitor & Control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서 직관적인 원격 조작 및 이미지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다양한 촬영 편의 기능을 표시해준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하나의 아이패드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중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Catalyst Browsw 및 Catalyst Prepare 앱을 사용하면 내장된 LUT으로 Log 모드로 촬영된 영상을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다. 녹화 중 내장된 손떨림 보정, 브리딩 보정, 롤링 셔터 및 기타 메타 데이터를 사용하여 후반 작업에서 정밀한 보정을 수행할 수 있다.
소니의 카메라 기술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크리에이터스 클라우드(CREATORS' CLOUD)' 플랫폼 지원으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업로드하거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이용, 전세계 창작자들과 작품 및 창작 활동 공유를 지원한다.
그 밖에 환경 보호를 위한 'Road to Zero' 정책의 일환으로 FX2 포장재를 높은 완충성을 가지면서도 재활용 가능한 탈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모든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 시능으로 메뉴 화면 음성 읽기, 메뉴 확대 표시 기능 등이 적용됐다.
FX3와 FX30 사이에서 사진-동영상 촬영을 하나로 해결
소니 FX2는 8월 초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국 기준 본체는 2,699.99달러(한화 약 370만원), XLR 핸들킷은 3,099.99달러(한화 약 426만원)다. 일본 기준으로는 본체 가격이 416,900엔(한화 약 395만원, 부가세 포함)이다.
이는 기존 FX3 미국 출시 가격(XLR 핸들 포함 3,900달러)보다는 저렴하고 APS-C 크롭 바디인 FX30 가격(바디 1800달러, XLR 핸들킷 2200달러)보다는 비싸게 나왔다. 이는 FX3 후속 모델을 기다리던 사용자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는 하위 모델이라는 뜻이다.
다만 미국 기준 A7M4 가격이 2,500달러, A7C2는 2,200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A7M4의 EVF와 듀얼 메모리 슬롯, A7C2의 AI 프로세싱 유닛을 시네마 라인 디자인으로 만들고 영상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진과 영상을 하나의 카메라로 하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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