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국내 주요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30일 위믹스 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2025년 5월 9일 국내 4개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금일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번 결정은 안타깝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 팀은 지난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 이후 보안 강화 및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고, 서비스 조기 정상화와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대응해왔다. 또 DAXA(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의 소명 요청에도 성실히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위믹스 팀은 생태계 유지와 성장을 위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위믹스 팀은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위믹스 팀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다.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해 위믹스 팀은 오는 6월 2일 거래지원 종료와 7월 2일 출금지원 종료 일정에 대비한 단기 계획을 우선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조만간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계획도 밝힐 계획이다.
위믹스 팀은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해주시는 커뮤니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