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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임성재는 사흘간 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20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시즌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선 첫날 공동 23위를 시작으로 20위 안팎에서 오가고 있다.
현재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와는 3타 차로,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임성재는 전반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바짝 붙여 첫 버디를 잡아냈고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후반엔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보기만 3개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잃고 공동 31위(5오버파 221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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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다.
지난달 더CJ컵 바이런 넬슨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시즌 3승과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를 켰다.
셰플러는 이날 1∼13번 홀에서 줄곧 파를 지키다 14∼15번 홀, 17∼1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벤 그리핀(미국)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한 타 차 2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섰고, 닉 테일러(캐나다)가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공동 4위(3언더파 213타),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공동 7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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