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과 앰비박스의 V2G 테스트 프로젝트가 스웨덴 후딕스발에서 200대의 폭스바겐 전기차와 200대의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실제 고객 환경으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1년 이상 테스트를 거친 후, 파트너사들은 스텐베르크 단지를 벗어나 개인 가정과 폭스바겐 대리점 등에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가을부터 고객에게 제품이 제공될 것이며, 현재 주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계는 에너지뱅크, 스텐베르크 주택 협회와 협력하여 V2H 및 V2G 파일럿 프로젝트의 품질을 높이고, 기능, 고객 경험, 비용 절감, 잠재적 수익 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들은 평가 후 상업적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V2G 및 V2H 기술은 충전기, 자동차 기술, 전력 공급 규정, 고객 운전 습관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개발이 복잡하지만, 앰비박스는 에너지뱅크와 공동 개발한 HEMS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V2G 기술은 전기차 사용자가 전력망 수요가 낮을 때 충전하여 재생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필요시 전력을 다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전력망 안정화 및 에너지 저장 효율 증대에 기여한다. 현재 자동차 및 충전 서비스 업계는 V2G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위드라이브솔라와 같은 기업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양방향 충전 기술은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