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 자동차가 2025년 5월 30일 지능화 전략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움직임으로 자회사인 라이온 테크(Lion Tech)와 ZDRIVE를 통합하고, 통합된 체리 지능화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체리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센터 설립 목적을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 노력을 통합하여 지능형 차량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체리 지능화 센터는 지능형 조종석,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를 위한 전문 R&D 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조직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 알고리즘, 데이터,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통합 및 사용자 시나리오 전반의 가치 사슬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리는 데이터, 기술,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체리 측은 이러한 통합 구조를 통해 시장 변화와 사용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빠른 혁신 주기를 통해 스마트 기술의 대량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체리의 광범위한 지능화 추진 전략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앞서 체리는 지난 3월 18일 개최된 체리 지능화의 밤 행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팔콘 ADAS 제품군과 라이온 지능형 콕핏은 체리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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