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아크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올해 1~2월 실적이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를 포함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사업연도 결산 시기가 변경되며, 2개월간 실적이 발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올해 1~2월에 매출 858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6월 2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1월 31일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연도 결산기를 12월에서 2월로 변경했다. 이에 기존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연간 실적을 공시해 왔으나, 올해 2월 이후부터는 매년 3월 1일부터 다음년도 2월 말일까지를 사업연도로 삼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적을 이번에 발표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매출 858억 원, 영업이익 약 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을 지역 기준으로 보면 국내가 약 757억 원, 해외가 약 100억 원으로, 국내 비중이 약 88.3%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비상장사이기에 실적을 분기 단위가 아니라 연간 단위로 공시해 왔고, 전년 동기 실적이 구분되어 발표되지는 않았기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 다만 영업비용에서 급여,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이 전년 전체의 10~20%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373억 원에 달하는 주식보상비용이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그룹 올해 1~2월 실적이 발표됐다. 먼저 크로스파이어를 맡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약 3,174억 원, 영업이익 약 2,616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매출 약 4,580억 원, 영업이익 약 2,490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비전 프리뷰'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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