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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자력으로 US오픈에 나설 수 없는
골프 선수 25명이 예선에 도전했으나 단 2명만이 출전권을 따는 데 그쳤다.
3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 최종 예선전 결과 US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은 LIV 골프 선수는 마크 리슈먼(호주)과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둘 뿐으로 나타났다.
오르티스는 지난달 1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예선에서 이미 US오픈을 확보했고, 리슈먼은 3일 메릴랜드주 예선에서 84명 가운데 공동 3위에 올라 4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땄다.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출전한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예선은 악천후 때문에 중간에 중단됐다가 하루 순연됐지만 맥다월은 이미 탈락을 면하기 어려운 순위라서 올해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출전할 LIV 선수는 2명뿐이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딴 US오픈 5년 출전권이 만료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버바 왓슨(미국)도 예선에 도전했지만, 출전권을 되살리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올해 US오픈에 출전하는 LIV 골프 선수는 예선 통과자 2명과 작년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티럴 해턴(잉글랜드), 호아킨 니만(칠레),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11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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