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로, 총 7,734대가 판매됐다. 다만 이는 전월(4월) 대비 12.1% 감소한 수치다.
2위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7,682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늘어난 모델이다.
3위는 기아 카니발로 6,651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 이어 현대 아반떼는 6,438대로 4위에 올랐으며, 전월 대비 9.3% 줄어들었다.
5위는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로 5,295대를 기록했고, 전월 대비 21.0% 감소했다. 6위는 현대 싼타페로 4,969대가 판매되며 21.8% 줄었고, 7위는 현대 그랜저로 4,59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24.4%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8위는 현대 포터로 4,498대(전월 대비 -16.3%), 9위는 기아 셀토스 4,257대(-16.5%), 10위는 현대 쏘나타 4,134대(-12.1%)였다.
전반적으로 5월에는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팰리세이드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효과나 대형 SUV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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