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기업 쉘(Shell)이 독일 함부르크 쉘 테크놀로지 센터 내 신규 센터를 통해 미래에 최대 5MW의 충전 용량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 구동 트럭, 버스, 트랙터, 건설 차량은 물론 전기 추진 선박 분야에 특화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테스트 센터는 쉘의 자회사인 SBRS의 전기 저장 솔루션, ubitricity 및 쉘 리차지의 공공 충전 네트워크 등 자체 개발 기술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차량 및 충전 인프라 제조업체에 포괄적인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2개의 자동화된 테스트 벤치, 50개 이상의 유연한 테스트 스테이션 및 기후 챔버를 통해 섭씨 -40도에서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호 운용성, 에너지 및 충전 관리, 고위험 부품의 안전성 등에 대한 심층적인 테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트럭과 승용차 모두 MCS 표준으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테스트 센터는 10kV AC 및 3.6kV DC(중압) 개폐 장치와 최대 5.2MW(3.6kV)의 양방향 DC 에뮬레이터를 갖춰 800kW(1,000V) 충전기의 6배에 달하는 동시 테스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쉘은 빠르면 2025년 말에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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