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3세대 완전변경 리프 디자인이 공개됐다. (닛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대중 전기차의 원조격인 닛산의 간판급 순수전기차 '리프(Leaf)'가 3세대 완전변경모델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대략적 디자인을 우선 선보였다.
닛산은 이달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둔 3세대 완전변경 리프의 개발 스토리를 담은 짧은 비디오 영상을 선보이며 신차의 대략적 디자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월, 콘셉트카 형태로 우선 공개된 신형 리프는 기존 모델의 친숙한 해치백 형태를 대신한 크로스오버 스타일 차체와 패스트백 후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닛산의 3세대 완전변경 리프 디자인이 공개됐다(닛산)
그리고 이번 공개된 신형 리프 디자인은 콘셉트카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는 반전된 모습으로 어색한 비례감과 투박한 전후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다만 닛산 디자인 디렉터 노부타카 타세는 언론 인터뷰에서 "신형 리프가 닛산 역사상 가장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유럽에선 0.25, 미국과 일본에선 0.26Cd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닛산 소식통을 인용해 신형 리프가 캐시카이, 쥬크에 비해 차체는 더 낮고 날렵한 스타일의 변신을 꾀하고 이는 앞서 공개된 아리야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형태를 띠게 된다고 전했다.
닛산의 3세대 완전변경 리프 디자인이 공개됐다(닛산)
CMF-EV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형 리프는 정확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싱글 모터 단일 시스템 구성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482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국 선덜랜드 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에서 생산되는배터리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기존 모델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30% 이상 높여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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