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또 다시 증가했다(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중국에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BYD와 지리자동차의 선두권 다툼 속 일부 신생 브랜드의 높은 성장률이 돋보였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지난 5월 한 달간 총 37만 6930대 차량을 판매해 압도적 중국 친환경차 판매 1위를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했다.
BYD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1%, 전월 대비 1.2% 증가하고,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173만 56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또 다시 증가했다(BYD)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한 지리자동차는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135.2% 증가한 13만 8021대의 NEV 차량을 판매했다. 라인업 중 갤럭시 시리즈는 10만 1845대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링크앤코(Lynk & Co)가 1만 7268대, 지커(Zeekr) 1만 8908대로 기록됐다.
5월 중국 내 NEV 판매량 3위는 4만 5067대를 판매한 립모터가 차지했다. 해당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148.1% 증가한 수치 뿐 아니라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17만 3658대 누적 판매로 160.8% 증가세를 나타냈다. 판매 라인업 중 C11과 같은 가성비 모델 판매가 실적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화웨이의 지원을 받는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는 5월 4만 4454대 NEV 판매를 기록했다. Aito M9가 1만 548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M8(1만 2116대), M5 Ultra(4889대), M7(4139대)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또 다시 증가했다(샤오미)
이 밖에 리오는 4만 856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6.7% 늘고 샤오펑 역시 3만 3525대로 전년비 230.4% 증가했다.
또한 Great Wall Motor는 3만 2638대 NEV 판매로 전년비 32.1% 증가하고 샤오미와 GAC Aion은 각각 2만 8000대, 2만 6777대 NEV 판매로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또 판매 순위 10위는 Deepal 브랜드로 전년 동월 대비 77.6%, 전월 대비 26.7% 늘어난 2만 5521대를 판매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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