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포가 전통 간식의 틀을 넘어, 현대인의 입맛과 생활에 맞춘 실용적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6월 4일 ‘육포데이’를 맞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우 육포 이색 레시피 3종’을 제안하며, 한우 육포의 새로운 활용법을 알렸다.
한우 육포는 고기를 염지해 건조한 전통 저장식품으로, 과거 전쟁이나 사냥길에서 휴대용 에너지원으로 사용됐고,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이나 폐백 음식 등 귀한 음식으로도 대접받았다. 현대에 들어서는 고단백·저지방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요리 재료로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별한 조리 없이도 깊은 풍미를 자아낼 수 있어, 간단한 식사부터 손님 접대용 메뉴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한우 육포 (사진=한우자조금 제공)
한우자조금은 이번 육포데이를 기념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으로 ‘육포 크림치즈 카나페’, ‘육포 파스타’, ‘육포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총 3종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조리과정이 간단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뉴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미식의 즐거움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소개된 ‘육포 크림치즈 카나페’는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잘게 찢은 한우 육포를 올린 뒤 꿀이나 무화과잼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짭짤함과 부드러움,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 메뉴는 와인과 잘 어울려 홈파티나 모임용 안주로 적합하다.
‘육포 파스타’는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아 향을 낸 뒤, 잘게 썬 한우 육포와 파스타 면을 함께 볶아 만드는 간편식이다. 한우 육포의 감칠맛이 오일에 잘 스며들어 풍부한 맛을 더하며, 쫄깃한 식감까지 갖춰 알리오 올리오 스타일의 파스타로 손색이 없다.
마지막으로 ‘육포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는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메뉴다. 구운 식빵에 으깬 아보카도를 고르게 펴 바른 후 얇게 찢은 한우 육포를 올려주면 간단히 완성된다. 레몬즙이나 올리브오일을 더하면 상큼함이 더해지고, 방울토마토나 달걀을 곁들이면 시각적, 영양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한우 육포는 영양적인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30g 기준으로 단백질 약 13g, 열량은 98kcal, 지방 3g으로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분류된다. 단백질바에 준하는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어 운동 후 간식이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보관과 섭취도 간편하다. 파우치형 개별 포장으로 제작되어 있어 캠핑,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조리나 보관에 대한 걱정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한우에는 단백질 외에도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연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세포 회복에 기여하며, 비타민 B12는 에너지 대사와 집중력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건조 방식을 통해 영양이 농축된 한우 육포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영양적 가치를 지닌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 육포는 고단백·저지방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실용적인 식재료”라며, “육포데이를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한우 육포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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