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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8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유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총상금 2천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54명 가운데 공동 38위에 그쳤다.
장유빈 아래는 13명이다.
올해부터 전격적으로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은 앞서 치른 7개 대회에서 최고 순위가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때 공동 23위이며 5번이나 40위 아래도 밀렸다.
장유빈은 퇴출 대상인 랭킹 포인트 50위 밖 '드롭존'에 머물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 분발이 요긴하다.
장유빈이 소속된 아이언헤즈 팀 선수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고즈마 주니치로(일본)가 공동 23위(5언더파 208타)에 올랐지만 캡틴인 케빈 나(미국)는 장유빈과 같은 공동 38위에 그쳤고,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43위(1오버파 214타)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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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만(칠레)은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니만은 이번 시즌에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시티에 이어 4승을 올렸다. 작년 2승을 더해 통산 6승째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라히리의 활약이 돋보인 크루셔스GC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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