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의 2025년 5월 전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8만 2,476대로 집계됐다. 이는 강력한 해외 수요와 중국 내 대규모 할인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14% 증가한 37만매였6,930대.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40% 증가한 20먼 4,369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6% 이상 감소한 17만 2,561대였다. 상용차는 5,546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137% 증가한 8만 9,047대였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판매는 39% 증가한 176만 3,369대. 그 중 승용차는 37% 증가한 173만 5,643대로 배터리 전기차가 41% 증가한 81만 6,497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34% 증가한 91먼 9,146대였다. 상용차는 2만 7,726대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판매도 두 배 이상 증가한 37만 4,217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BYD 의 판매 증가는 재고 누적으로 인한 할인 판매가 주 요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넘치는 생산용량으로 공장 가동률이 50% 선에 머무르는 상황에서도 재고가 누적된다는 것을 제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100개가 넘게 난립한 중국의 전기차회사들과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한 것이다. BYD가 지금처럼 지속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중국 자동차산업 전체의 미래도 가늠할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다.
20세기 초 미국에도 300개 가까운 자동차회사가 있었으나 빅3로 통합됐던 과정이 중국에서도 이루어질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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