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복귀를 기념해 트랙 전용 하이퍼카 ‘발키리 LM(Valkyrie LM)’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non-homologated) 로드카 기반 레이스 전용 모델로, 총 1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발키리 LM은 2025년 세계 내구 선수권(WEC)과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발키리 하이퍼카 레이스카의 사양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파워트레인은 코스워스(Cosworth)가 제작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며, 리엔번(Lean-burn) 방식을 적용해 697마력(520kW)의 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후륜 구동 방식의 7단 시퀀셜이며, 서스펜션은 전후 더블 위시본 구조에 푸시로드 방식의 토션 바와 조절식 댐퍼가 장착된다. 레이스 사양의 전자 장비와 밸러스트는 제외돼 주행 순수성이 강조됐다.
구매 고객은 시뮬레이터 기반 주행 교육 및 맞춤형 피드백을 포함한 전용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차량은 ‘플라이 인 앤 드라이브(fly-in-and-drive)’ 방식으로 운영되며, 트랙 주행 시 차량 운송과 세팅, 정비는 전담 엔지니어링 팀이 맡는다. FIA 인증 레이싱 장비도 함께 제공된다.
발키리 LM은 애스턴마틴 하이퍼카 라인업 중 레이스카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상용 모델과 레이스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인도는 2026년 2분기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F1 서킷에서의 트랙 주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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