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2025년 6월 5일, 화웨이의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를 자사 전기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샤오미도 채택을 결정하면서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기술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샤오펑의 신형 G7 EV에 장착될 화웨이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속도, 경고 등의 정보는 물론, 실제 도로의 주행 경로까지 앞유리에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시한다. 샤오펑이 HUD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 도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HUD와 연동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의 HUD는 업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87인치 대형 화면이 특징이다. 낮에도 디스플레이를 보기 쉽게 설계되었으며, 충돌 위험이 높은 차선에 진입하는 승용차나 오토바이의 존재를 경고하는 마크도 움직임의 편차가 적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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