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씰(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의 간판급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앞선 '아토 3'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선보이는 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특징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기 세단으로 자리해 왔다. BYD코리아는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해당 모델을 국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BYD 씰(오토헤럴드 DB)
이번 국내 인증을 완료한 씰은 듀얼 모터를 장착한 다이내믹 AWD 버전으로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기준 도심 427km, 고속 383km, 복합 407km를 기록했다. 또 저온 상황에선 도심 353km, 고속 392km, 복합 371km를 나타낸다.
전기차의 경우 통상 환경부 주행가능거리 인증 절차를 완료 후 보조금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BYD 씰은 이르면 올 3분기 중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 BYD 씰은 낮은 차체, 유선형 스타일링, 패스트백 스타일을 통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BYD 씰(오토헤럴드 DB)
0.219Cd의 공기저항계수는 BYD 씰의 혁신적인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특징으로 '바다의 미학'에서 영감을 얻은 차량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고 유려한 외관으로 차량에 명확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냈다.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스포티한 감성을, 천연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은 정교한 디자인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 은은한 엠비언트 조명 등은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BYD 씰(오토헤럴드 DB)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ell-to-Body) 기술이 적용된 해당 모델은 82.5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면부 160kW, 후면부 230kW의 각각 다른 성능의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대 390kW(530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AWD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앞선 사전예약에서 BYD코리아는 씰의 국내 판매 사양에 대해 RWD와 AWD 2가지 트림 구성 계획을 밝히고, 판매 가격은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 사이(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로 예고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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