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협소했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에 또 다른 선택지가 추가될 전망이다.
파라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라라이브(Paralive)를 오는 12월 8일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히고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파라라이브는 개인 개발자 알렉스 마세(Alex Massé)가 팀을 꾸려 2018년부터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파라라이브의 핵심은 격자형식의 정형화된 건축 디자인이 아닌 곡면을 자유롭게 이용해 나만의 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가구 크기 조절이나 자유로운 색상 및 텍스처 커스터마이징으로 하나의 외형으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비주얼은 상대적으로 단순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삶과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선보이려는 것이 특징이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신규 트레일러는 각 캐릭터들이 늙어가는 모습과 다양한 의상을 입은 모습, 가족간의 관계나 감정변화, 캐릭터간의 상호작용 등을 담았다. 더불어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와 각 마을의 모습, 플레이 가능한 콘텐츠, 건물 및 구조물 조작 등에 대한 요소도 소개됐다. 영상 마무리에는 2025년 12월 8일(국내 기준 9일) 앞서 해보기 출시 안내와 함께 해가 지는 구도로 시간의 변화를 표현했다.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추가 예정 기능도 발표됐다. 파라라이브는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달력과 가계도, 개, 고양이, 말 등의 반려동물과 차, 바이크 등의 탈 것을 추가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정원 가꾸기와 낚시, 파티, 결혼 등의 사교행사 등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라 밝혔다. 건축 및 캐릭터 디자인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파라라이브 스튜디오는 앞서 해보기 출시일 발표와 함께 게임이 39.99달러(한화 약 5만 4,600원)로 출시될 것이라 밝히며,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게임 무료 업데이트와 확장만 이루어질 것이며, 유료 DLC는 없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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