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서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쿠쿠가 서울푸드 2025에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푸드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 인포마마켓 공동 주최로,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산업 전시회다. 쿠쿠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비롯해 쿠쿠 미식 컬렉션(밥솥, 인덕션, 전자레인지)과 청정가전(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까지 외식 및 B2B 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쿠쿠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은 푸드테크 서빙로봇(CFTRS-A215T, CFTRS-B115T), 자동 튀김 로봇(CFTRF-A2451T), 최고 700도까지 도달하는 전기 그릴 및 회전식 꼬치 로봇(CFTRG-A5300T, CFTRG-A3300T),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CRBT-RC)이다. 모든 푸드테크 로봇은 로봇 통합 관리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운용 가능하다.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특히 핵심 제품인 푸드테크 서빙로봇은 1단과 2단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서빙 기능에 집중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렌탈 운영 가능성으로 고임금 구조에 부담을 느끼는 외식업 및 B2B 사업자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주행 알고리즘과 사용자 친화적 작동 방식을 적용해 매장 내에서 점주 혼자서도 배달과 홀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빙로봇은 최대 적재 용량 15kg, 최대 주행 속도 초속 1.2m를 갖춰 빠르고 많은 음식 서빙이 가능하다. 유선 및 무선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단 로봇은 최대 14시간, 2단 로봇은 최대 12시간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터치 디스플레이와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는 이 외에도 다양한 푸드테크 기기를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도입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종합생활가전 기업으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폭넓은 전시 제품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전시 제품은 1구 인덕션(CRI-C102FB, CIR-D103FW) 2종, 대용량 식기세척기(CDWCS-B100SH), 최대 35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대용량 밥솥(CR-3555B, CR-3055B, CR-1715W, CR-1415W) 4종, 20리터, 40리터 용량 전자레인지(CMW-G4010ES, CMW-RF2010MW) 2종, 공기청정기(AC-52AB10FNW/40ABFNW, AC-28AH10FNW, AC-25W20FWH) 3종 등이다.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상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최근 쿠쿠는 B2B 시장에서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롯데상사 수처리시설 납품 계약을 체결해 무세미(씻지 않고 바로 먹는 쌀) 생산에서 쿠쿠의 정수 시스템이 적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밥맛은 유지하면서도 세척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외에도 쿠쿠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롯데호텔 라세느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CJ대한통운 오네, AK플라자, 전자랜드, 이스타항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과의 제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쿠쿠 미식 컬렉션과 청정가전 라인업은 히팅, 냉각 및 제빙, 필터 기술 등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식 컬렉션의 대표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 및 블랙 무광 상판 타입을 선보이며 인덕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유광 상판 중심 패러다임을 깨고 인테리어 디자인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쿠쿠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성능과 디자인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전을 넘어 쿠쿠 기술력이 집약된 푸드테크 로봇까지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과 B2B 시장에 적합한 고효율 제품을 지속 개발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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