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신형 Q3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아우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가 오는 16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신형 'Q3' 티저 이미지를 현지 시각으로 10일 공개했다.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해당 모델은 이전보다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신형 Q3 티저를 소개하며 "여러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두 장의 티저를 통해 픽셀화된 LED 주간주행등과 유선형 차체가 신차의 주요 디자인 포인트로 등장했다.
앞선 스파이샷 이미지를 통해 신형 Q3는 확장된 그린하우스를 포함해 더욱 스포티한 D필러, 뚜렷한 휠 아치와 길어진 휠베이스 등 변화가 예상됐다. 또 후면부는 A6와 유사한 스타일리시한 디퓨저와 부메랑 모양 테일램프 탑재가 전망된다.
아우디가 신형 Q3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아우디)
또 일부에선 신형 Q3 실내의 경우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구성 가능성을 내다봤다.
신형 Q3 파워트레인은 1.5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유럽 시장의 경우 2.0리터 디젤 사양도 제공될 예정으로 무엇보다 신차에는 폭스바겐의 유럽형 티구안을 통해 선보인 것과 동일한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포함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 모드로 약 113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현지 인터뷰에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 대 이상 판매된 아우디 Q3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며,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신형 Q3를 통해서도 핵심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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