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그룹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The Luxury Group by Marriott International)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 태평양 주요 도시에서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Luxury Dining Serie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 도시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럭셔리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에는 더 세인트 레지스 오사카,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JW 메리어트 벵갈루루 프레스티지 골프셔 리조트 & 스파, 리츠칼튼 퍼스, 더 세인트레지스 싱가포르, 더 세인트레지스 자카르타, 리츠칼튼 방콕 등이 참여한다. 각 호텔은 세계 각지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셰프와 믹솔로지스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들은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경매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Marriott Bonvoy Moments)’를 통해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에 참여하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오리올 몬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중국 제외) 럭셔리 부문 부사장은 “올해 더 많은 호텔과 셰프들이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잊혀진 풍미(Forgotten Flavors)’를 주제로 고대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 더 세인트레지스 오사카, 7월 11~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는 올해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는 더 세인트레지스 오사카에서 열린다. 와조(Wajo) 수석 셰프 기타노 타카토와 리츠칼튼 도쿄 테판야키 마스터 셰프 오에 유키가 일본 식재료의 순수함과 깊이를 살린 메뉴를 준비한다. 미슐랭 가이드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홍콩의 레스토랑 안도(Andō)의 셰프 아구스틴 발비는 라 베두타(La Veduta) 수석 셰프 요시다 미치아키와 협업해 이탈리아 전통과 일본 요리의 조화를 보여준다.
세인트 레지스 바에서는 도쿄 에디션 토라노몬의 골드 바(Gold Bar) 바텐더 사이토 히데유키가 창의적인 칵테일을, 싱가포르 에디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알렉스 총은 동남아시아 풍미가 담긴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인다. 브라세리 레진(Brasserie RÉGINE)에서는 셰프 미나가와 타카토키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류즈(Ryuzu)의 셰프 이이즈카 류타가 협업한 정통 프렌치 디너가 마련된다.
한국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7월 17~20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는 지역 풍미와 전통을 기리는 다이닝 이벤트가 열린다. JW 메리어트 골드코스트 리조트 & 스파의 폴 스마트 셰프, 리츠칼튼 멜버른의 라이언 번 셰프, JW 제주 더 플라잉 호그의 제이든 김 셰프가 협업해 ‘식스 핸즈 디너(Six-Hands Dinner)’를 통해 제주의 해산물과 육지 재료로 구성한 현대적인 테이스팅 메뉴를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도쿄 시에나 왕 페이스트리 셰프와 노지마 시게루 셰프는 제주 현지 재료를 활용한 ‘미드 썸머 하이티(Midsummer High Tea)’를, 리츠칼튼 교토 바텐더 아사노 요스케는 차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선보인다. 여우물 레스토랑에서는 제주 해녀 전통을 기리는 브런치가 마련되며, 이진 셰프와 리츠칼튼 후쿠오카의 나카시마 히로타카 셰프가 가이세키 기법을 활용한 섬세한 해산물 요리를 준비한다. 또, 한국 전통주와 일본 믹솔로지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인도 벵갈루루: JW 메리어트 벵갈루루 프레스티지 골프셔 리조트 & 스파, 7월 31일~8월 3일
‘다와트-에-알리샨(Daawat-e-Aaleeshan)’에서는 셰프 리야즈 아흐메드가 인도의 깊은 풍미를 담은 만찬을 선보인다. 이어서 총괄 셰프 네라즈 라우트가 JW 가든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의 다이닝을 구성한다. ‘파이브 엘리먼츠 디너(Five Elements Dinner)’에서는 다섯 명의 셰프가 몰입형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EAST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식 바비큐와 광둥 요리를 융합한 시그니처 브런치를 선보인다.
‘더 그레이트 게터웨이 브런치(The Great Getaway Brunch)’에서는 다양한 그릴 요리, 칵테일, 디저트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며, ‘셰이큰 앤 스터드(Shaken & Stirred)’에서는 긴자 불가리 바와 런던 사보이 호텔 바텐더들의 믹솔로지가 선보인다.
호주 퍼스: 리츠칼튼 퍼스, 8월 15~17일
리츠칼튼 퍼스에서는 ‘이스트 미츠 웨스트(East Meets West)’ 디너가 열린다. 셰프 브라이언 콜과 리츠칼튼 교토의 셰프 가쓰히토 이노우에가 협업해 오픈 파이어 조리법과 일본 가이세키 미학을 결합한 메뉴를 구성한다. ‘파머스 바운티(Farmers’ Bounty)’ 디너에서는 서호주 지역 생산자와 협업한 특별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페이스트리 셰프 지우 지앙은 지역 재료로 애프터눈 티를 준비하고, 바 매니저 마르코 바르소티와 리츠칼튼 도쿄의 바텐더 와다 켄타로는 칵테일 테이스팅 이벤트를 큐레이션한다.
싱가포르: 더 세인트레지스 싱가포르, 8월 29~31일
싱가포르에서는 ‘잊혀진 풍미’를 주제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연팅(Yan Ting) 총괄 셰프 찬 청 싱과 리츠칼튼 상하이 푸동 진쉐안(Jin Xuan) 셰프 다니엘 웡은 광둥식 메뉴를, 아스토르 그릴(The Astor Grill)에서는 미쉐린 1스타 셰프 블라디미르 베이가, 파비오 그라나타, 앙젤로 세르지오가 협업한 6-핸즈 메뉴가 제공된다.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타이루어 타이베이 출신 안젤라 라이와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응 치 리옹은 전통 로컬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레지스 자카르타, 9월 11~13일
자카르타에서는 페이스트리 셰프 자니스 웡이 인도네시아산 카카오 디저트를 선보이며 시작된다. 이어서 미쉐린 스타 셰프 아르네 리엔이 현대식 스위스 요리를, 셰프 알마티노 가브리엘 이브라타는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 ‘와양(Wayang)’과 함께 가정식 전통 요리를 제공한다. 자니스 웡과 케빈 리 셰프의 애프터눈 티도 마련된다.
도쿄와 싱가포르 에디션 호텔 ‘펀치 룸(Punch Room)’ 바텐더가 참여하는 바 테이크오버로 마무리된다.
태국 방콕: 리츠칼튼 방콕, 9월 25~28일
리츠칼튼 방콕에서는 미쉐린 셰프 다비드 투탱, 발랑탱 푸아슈, 로가닉 셰프 아담 캐터럴이 유럽식 다이닝 메뉴를 구성한다. 다비드 투탱과 홍콩 루이즈 셰프 로익 포탈리에가 아시아 감각을 더한 프랑스 만찬을 선보인다. ‘프렌즈 오브 릴리(Friends of Lily’s) 브런치’에서는 중동, 프랑스, 태국 풍미가 조화롭게 구성된다.
프라이빗 다이닝에서는 셰프 탈라가 바레인식 요리를 제공하며, 칼레오 바(Calēo Bar)에서는 세계적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게스트 바 테이크오버가 열린다. 초콜릿 애프터눈 티와 라이브 시연, 테이스팅도 준비된다.
한편,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올해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가 열리는 7개 도시에서 한정 미식 컬래버레이션과 칵테일 마스터클래스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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