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에 맞춰 즐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즐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포트나이트에는 나에게 맞는 게임과 콘텐츠가 분명히 있습니다. 콘텐츠에 억지로 나를 맞춘다기보다 나에게 맞는 게임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면 됩니다.”

이는 11일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포트나이트 확장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터뷰를 진행한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지사장과 에릭 윌리엄슨 에픽게임즈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 마이클 모든 에픽게임즈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가 이번에 확장되는 포트나이트를 국내 이용자들이 어떻게 즐겨주길 바라느냐에 대한 대답이다.
에픽게임즈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 장르의 큰 흥행으로 건설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더한 배틀로얄 장르 게임 대표작으로 기억하는 이용자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포트나이트 리로드’, ‘빌드제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계속해서 선보여왔으며,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포트나이트에서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만든 26만 개 이상의 게임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며, 이미 이러한 게임들의 플레이타임도 112억 시간을 넘었다. 이제는 하나의 게임을 넘어서 여러 게임과 콘텐츠를 품은 생태계로 진화했다.

특히 에픽게임즈는 금일 간담회를 통해 확장 출시를 발표하며,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등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추가했다. 또한, 손흥민 선수를 테마로 한 아이템도 출시되며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음악도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서 신규 잼 트랙으로 준비했다. 또 원스토어와 넥슨 PC방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무료 의상 아이템도 제공한다.
에픽게임즈에서는 이렇게 확장된 포트나이트를 회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아 즐겨보라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재차 강조했다. 슈팅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발리스틱, 그리고 캐주얼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또 레고 게임을 할 수 있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수많은 게임들이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다양한 K 콘텐츠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에픽게임즈 측에서는 한국이 문화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고, 음악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기에 한국의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글로벌 이용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픽게임즈는 한국의 게이머에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연구하고 노력을 했으며, 포트나이트가 한국의 게이머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넥슨 PC방 협업과 원스토어 출시 등을 준비했으며, 한국 게이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