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지난주 게시물 일부가 지나쳤다”며 후회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는 SNS 플랫폼 X를 통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일부 게시물을 후회하고 있다. 지나쳤던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떤 게시물을 후회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주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감세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 측과 SNS상에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간 관계가 심각하게 틀어진 듯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후회 표명은 양측 간 긴장 관계가 누그러들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 측 근접 인사는 “머스크의 분노가 진정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향후 신뢰 회복 및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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