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의 고급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자사 세 번째 모델인 초고성능 세단 ‘U7’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왕은 6월 12일 웨이보를 통해 U7이 중국 주요 도시의 매장에 도착했으며, 본격적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세부 인도 일정 및 지역별 판매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U7은 지난 3월 27일 공식 출시됐으며, 기본 가격은 62만8,000위안(약 8만7,370달러)부터 시작된다. 해당 모델은 니오 ET7, 화웨이와 JAC가 공동 개발한 마에스트로 S800 등과 함께 중국 초고급 전동 세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U7은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제공되며, 4인승과 5인승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65mm, 전폭 1,998mm, 전고 1,517mm이며, 휠베이스는 3,160m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양왕의 e4 기술 기반으로, 각 바퀴에 장착된 240kW급 전기 모터 4기를 통해 총 출력 960kW(약 1,287마력), 최대 토크 1,584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2.9초로, 초고성능 전기 세단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또한 BYD의 디서스(DiSus) 서스펜션 시스템 중 최고 등급인 ‘DiSus-Z’ 차체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고성능과 함께 승차감 향상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양왕 브랜드는 오프로드 SUV 모델 ‘U8’(기본가 109만8,000위안)과 전기 슈퍼카 ‘U9’(기본가 168만 위안)을 포함해 총 3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판매량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5월 기준 양왕 전체 판매량은 1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14%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96% 증가했다. 세부 모델별로는 U8이 94대, U9가 12대, U7이 3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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