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Meta)가 11일(현지 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편집 기능을 메타 AI 앱, 메타닷AI 웹사이트, 에디츠(Edits) 앱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미리 설정된 AI 영상 편집 프롬프트를 사용해 의상, 장소, 조명 등을 변환할 수 있으며, 편집된 영상을 공유하거나 게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미국과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메타는 이번 기능이 무비 젠(Movie Gen)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것이 앱과 제품 전반에 걸쳐 AI 영상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제공하려는 목표의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해 후반에는 사용자가 메타 AI와 함께 자신만의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영상을 편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영상 편집 기능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설계되어 영상 편집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고품질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타 AI 앱, 메타닷AI 웹사이트 또는 에디츠 앱에 영상을 업로드한 후, 50여 개의 편집 프롬프트 중에서 선택해 10초 길이의 영상을 무료로 변환할 수 있다.
프리셋 프롬프트를 선택하면 메타 AI가 선택한 시나리오에 맞게 영상을 편집한다. 영상을 그래픽 노블로 바꾸거나 빈티지 만화책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비 오는 시애틀에서 촬영한 영상의 조명을 바꿔 반짝이는 스파클, 진주빛 블러, 소프트 포커스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형광등 조명과 전투복을 갖춘 비디오 게임 스타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에디츠 앱과 메타 AI 앱에서는 편집된 영상을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직접 공유할 수 있다. 메타 AI 앱과 메타닷AI 웹에서는 디스커버 피드에 편집된 영상을 직접 공유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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