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지역락이 풀린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이하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디지털 아트북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에디션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등록돼 화제다.
논란이 된 디지털 아트북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에디션은 Xbox 공식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블리비언 일반판은 5만 5,900원, 디럭스 에디션은 6만 8,900원, 일반판을 디럭스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은 1만 3,400원이다.
디지털 아트북과 사운드트랙은 일반적으로 약 2만 원 이하의 가격이다. 실제 상품 설명에 따르면 오블리비언 디지털 아트북과 사운드트랙은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1만 3,400원에 가까운 가격이 책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스토어 페이지에 공개된 가격은 249만 9,900원이다. 해당 상품은 국내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해외 버전에서는 개별 판매되지 않는다고 표시된다.
정황상 오블리비언 디지털 아트북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지나치게 높는 가격은 가격 기재 실수거나 전산 오류로 추정된다. 이에 게임메카는 Xbox 코리아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상태다.
한편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출시 초기부터 국내에서 수많은 잡음을 일으켰다. 지난 4월 22일 깜짝 출시됐지만, 한국에서는 높은 강도의 지역제한이 걸렸고, 이는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몰이해와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임이 드러났다. 지난 5월 28일 드디어 PC판이 정식 출시됐지만, 콘솔 버전은 지난 11일까지 지역락이 해제되지 않아 국내 이용자의 불편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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