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세계 리테일 리더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테일 경험을 선보이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MCM은 지난 6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세계 백화점 서밋(WDSS 2025) 기간 중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HAUS에서 인터랙티브 리테일 시연과 루프탑 리셉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WDSS 2025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HAUS의 ‘키네틱 아트’ 전시 공간 (사진 제공=MCM)
WDSS 2025는 롯데백화점과 IGDS가 공동 주최한 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으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카데베(KaDeWe), 영국 셀프리지(Selfridges), 미국 노드스트롬(Nordstrom)과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 태국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 등 주요 글로벌 백화점의 오너와 최고경영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유통 업계의 시선이 서울로 집중됐다.
MCM은 이번 WDSS 2025 참가자들에게 기술, 예술, 커뮤니티가 융합된 미래 지향적 리테일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MCM이 추구하는 자유, 유연함, 미래적 이동성의 브랜드 철학을 예술과 기술로 해석한 ‘키네틱 아트’가 소개됐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AI 디지털 휴먼 솔루션 기업 클레온(Klleon)과 협업해 구현한 MCM 세계관 기반 AI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 체험도 진행됐다.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MCM HAUS ‘인터랙티브 리테일’시연 현장(사진 제공=MCM)
이외에도 초실감형 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은 ‘롯데 칼리버스(CALIVERSE)’ 체험존에서는 3D 디스플레이와 3D 모바일 콘텐츠가 전시됐으며, VR 헤드셋을 활용한 아바타 피팅과 쇼핑 경험도 제공됐다. 이를 통해 몰입감 높은 브랜드 경험을 글로벌 리테일 리더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시연을 통해 MCM은 글로벌 전략에서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인 MCM HAUS가 지닌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테크 기반의 경험형 리테일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 방안을 제시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커넥티드 리테일’ 철학을 실질적인 콘텐츠로 구현해 글로벌 리테일 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CM 관계자는 “한국이 글로벌 유통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 ‘WDSS 2025’와 연계해, MCM이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연을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 간 교류 확대와 혁신적 경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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