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NVIDIA)가 BMW 그룹,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셰플러 등 유럽 주요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의 가속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엔드 투 엔드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혁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협력은 제품 설계, 공장 계획 시뮬레이션부터 AI 기반 운영 및 물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유럽 제조업체들은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 및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생산 환경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공장 규모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BMW의 글로벌 생산 계획 팀은 실시간으로 협업하여 복잡한 제조 시스템의 레이아웃 및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자율 로봇 및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세계에 배포하기 전에 개발할 수 있다. BMW와 지멘스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및 쿠다-X 가속 Simcenter Star-CCM+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테스트에서 차량 공기역학 시뮬레이션 속도를 30배 가속화하여 전력 소비와 비용을 줄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옴니버스를 활용하여 공장 조립 라인을 가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공장의 다운타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엔비디아와 유럽 제조업체들의 협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미래 산업 생산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