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RENA.PA)는 6월 15일,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월 중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Le Figaro)*는 데 메오가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Kering)의 새로운 CE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 메오 CEO는 지난 5년간 르노를 이끌며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니산자동차와의 자본 및 사업 구조를 조정해 르노의 니산 지분을 대폭 축소하는 등의 주요 경영 결정을 주도했다.
르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데 메오 CEO는 자동차 산업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퇴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링은 이번 인사와 관련한 피가로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케링은 2005년부터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가 회장 겸 CEO를 맡고 있으며, 그 이전에는 창업자인 아버지 프랑수아 피노(François Pinault)가 그룹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케링은 창업가문 중심으로 경영이 이어져 왔지만, 최근 외부 인사를 CEO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링은 구찌(Gucci), 생로랑(YSL), 발렌시아가(Balenciaga) 등의 고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구찌 디자이너 교체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지난 2년간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6월 16일로 예정됐던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는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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