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전개하는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는 지난 4월 말 에코웨일 6세대 음식물 처리기를 출시했으며, 출시 한 달 만인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568%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기저효과가 아니라 실제 수요 증가에 기반한 것으로, 2024년 상반기 전체 판매량과 비교해도 2025년 5월 한 달간의 판매량은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쿠쿠의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2%씩 꾸준히 성장해온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폭증에 따라 쿠쿠는 음식물 처리기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 중이며, 마케팅 활동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쿠쿠 전속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기용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에서는 ‘1시간에 끝내는 초고온 히팅 건조 분쇄’, ‘뼈까지 갈아버리는 초강력 분쇄력’ 등 제품의 주요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처리 시간은 업계 최단 수준인 1시간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19.9cm의 슬림한 외형과 컴팩트한 디자인 역시 공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쿠쿠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 (제품명: CFD-EFF201DCNW)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도 높은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소이현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단 1시간 동안 약 2,000대의 제품이 판매되었고, 이후에도 하루 1,0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주요 채널에서도 에코웨일 6세대 모델을 중심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이 연달아 진행되며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성장세의 핵심에는 쿠쿠의 독자적인 고온히팅 건조분쇄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쿠쿠가 밥솥 시장에서 확보한 히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성능을 확보했다. 단순히 온도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물 처리 시간과 효율성, 위생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쿠쿠는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인프라 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중소 브랜드가 다수 포진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사후관리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에 쿠쿠의 높은 브랜드 가치가 흥행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장 진입 이래 쿠쿠는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두 가지 타입의 음식물 처리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2020년 2월에는 디자인을 고도화한 1세대 언더싱크형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진입을 알렸고, 이후 2세대 경량화 미생물형, 3세대 미생물 관리 개선형, 4세대 다양한 식생활 대응 건조분쇄형, 5세대 강력건조통 탑재형까지, 제품의 세대별 진화를 이어왔다. 에코웨일 6세대는 이 같은 기술 축적의 결과로 탄생한 최신 모델이다.
쿠쿠 관계자는 “치열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쿠쿠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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