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가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서섹스주 굿우드에서 열리는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혼다는 ‘Magic of the Movies(영화의 마법)’을 테마로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영화 세트를 연상케 하는 부스에서 관람객은 브랜드 역사와 주요 기술을 몰입형 시네마틱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공개되는 차량 중 가장 주목할 차량은 ‘슈퍼 EV 콘셉트(Super EV Concept)’의 글로벌 데뷔다. A세그먼트 소형 전기차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혼다 특유의 실용성과 새로운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전기 성능을 결합한 도시형 EV"로 소개된다. 혼다는 해당 차량이 단순 콘셉트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생산 계획의 일부"라고 밝혀, 향후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퍼플 위장막을 두른 상태로 영국 내 사전 테스트를 마쳤으며, 굿우드의 대표 행사인 힐 클라임 슈트아웃(Hill Climb Shootout)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주요 모델이 공개된다:
프렐류드 e:HEV: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인 신형 하이브리드 쿠페로, 혼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S+ 시프트(S+ Shift)’ 기능이 최초 적용된다.
시빅 타입 R 얼티밋 에디션: 전륜구동 핫해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로, 힐 클라임 주행에 참가 예정이다.
0 SUV 프로토타입: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후, 유럽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실물로 전시된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혼다가 F1 무대에서 첫 승리를 거둔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여, 1986년 윌리엄스 FW11 F1 머신도 힐 클라임을 달린다. 이 차량은 1,500마력의 RA166E V6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당시 드라이버였던 ‘전설’ 나이젤 맨셀(Nigel Mansell)이 직접 운전할 예정이다.
혼다는 이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카 및 모터사이클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공개를 예고하는 등, 다른 브랜드들의 출전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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