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까지 테슬라의 인공지능(AI) 책임자였던 앤드레이 카파시가 "자율주행이 해결되었고 완전 자율주행차가 곧 등장할 것이라고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AI 분야의 저명한 리더인 그의 발언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더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주 AI 스타트업 스쿨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2013년 구글 자율주행 회사(현 웨이모)의 차량을 시승하며 완벽한 자율주행에 깊은 인상을 받아 자율주행이 임박했다고 생각했지만, 12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자율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하고 있지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이모가 유료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이 자율주행이 해결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웨이모 차량들이 운전자 없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운전에는 여전히 많은 원격 조작과 많은 사람의 개입이 있다고 지적했다. 웨이모는 일부 원격 조작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수준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차량이 멈췄을 때 최소한 원격으로 명령을 전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카파시는 소프트웨어가 까다롭다며, 차량 운전과 같이 인간을 위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의미하는 AI 에이전트가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테슬라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에 맞춰 이루어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에서는 웨이모와 같은 원격 조작뿐만 아니라 동승석에 테슬라 직원이 킬 스위치를 누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카파시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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