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는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루프탑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에어프랑스가 지난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처음 선보인 팝업 레스토랑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보다 많은 고객이 에어프랑스의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과 고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레스토랑 공간은 에어프랑스를 상징하는 짙은 남색, 흰색, 빨간색을 바탕으로 꾸며졌으며, 우아한 프렌치 감성을 강조한다.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소규모 프라이빗 공간으로 설계돼 있으며, 에어프랑스 공항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야외 공간에는 선베드와 별도의 라운지도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은 에펠탑과 몽마르트 등 파리 시내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메뉴 구성은 실제 에어프랑스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기내식과 동일하며, 전반적인 식사는 미쉐린 3스타 셰프 레지스 마르콩(Régis Marcon)이 총괄한다. 구성은 애피타이저, 스타터, 메인 요리, 치즈, 디저트로 이루어지며, 메인 요리로는 레몬, 당근,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카마르그산 쌀과 버터 너트, 팥을 곁들인 메뉴와 모렐 버섯 소스를 더한 치킨 필라프, 아스파라거스 등 셰프의 고향인 프랑스 오베르뉴 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지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가 제공된다.
디저트 부문은 2023년 월드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니나 메타예(Nina Métayer)가 맡는다. 크런치 헤이즐넛 카라멜 딜라이트와 타탱(Tatin) 스타일의 크런치 딜라이트 케이크가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정통 프랑스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음료는 2022년 프랑스 최고 소믈리에로 선정된 자비에르 투이자(Xavier Thuizat) 에어프랑스 헤드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렌치 와인과 샴페인, 그리고 논알콜 음료 리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프랑스 미식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항공기 기내식 공급 전문 기업인 세르베어(Servair)와의 협업으로 제작되며, 식기는 디자이너 장-마리 마소(Jean-Marie Massaud)가 에어프랑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제품이 사용된다.
레스토랑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두 타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점심 식사는 음료 포함 1인당 93유로이며,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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