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여파가 국내 게임주를 강타하고 있다.
넥써쓰가 지난 23일 BNB체인에 KRWx를 발행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23일에는 위메이드가 자사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에 위믹스 달러를(WEMIX$) 동일한 수량의 USDC.e와 교환할 수 있는 WEMIX$ 모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그룹주 전체가 상한가에 오르더니, 24일에는 보라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상한가를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넥써쓰는 스테이블 코인인 KRWx를 발행했고, 위메이드 역시 스테이블 코인 USDC.e을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한 만큼 주가 급등이 이해가 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스테이블 코인 관련 아무런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 더욱 의외다.
주요 가상 자산 거래소에 상폐된 위믹스와 달리 보라 코인은 여전히 업비트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에서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2만3500원을 기록했으며, 보라 코인 역시 업비트에서 전날 대비 10% 이상 상승한 170원대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콘솔 시장을 노린 크로노 오디세이 CBT 소식, 자회사 라이온하트가 준비중인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인 만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소식이 진짜로 밝혀진다면 더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