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R의 랜드로버가 2026년형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한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인 보급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가 보도했다. 이 모델은 디펜더 스포츠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새로운 보급형 디펜더 EV는 길이가 약 4.5m로 BMW X1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JLR 라인업에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후속 모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가 해당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격적인 휠 아치와 높은 차고 등 디펜더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펜더 스포츠는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변형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오토위크는 예상했다. 이 모델은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JLR의 EMA 플랫폼을 탑재하는 최초의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MA 플랫폼은 향후 출시될 레인지로버 이보크 후속 모델을 비롯한 다른 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디펜더 스포츠가 디스커버리 EV 모델을 대체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디스커버리 EV 모델 또한 E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수 있다.
*사진은 레인지로버 전기 SUV 프로토타입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