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Waymo)가 2025년 6월 24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 내 다섯 번째 도시 진출이다.
웨이모는 애틀랜타에서도 기존 오스틴 사례와 마찬가지로 차량 예약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우버(Uber)와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다만 운행 차량의 구체적인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무인 자율주행 차량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애미에서는 신규 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샌디에이고, 내슈빌, 워싱턴 D.C., 뉴욕, 라스베이거스, 도쿄 등지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웨이모에 따르면, 오스틴에서는 서비스 시작 전 주당 2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예약이 접수된 바 있으며, 이번 애틀랜타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기존 대도시 지역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주당 최소 30만 건 규모의 유료 차량 호출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 경쟁 중인 아마존의 자회사 죽스(Zoox)는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죽스는 스티어링 휠, 페달, 거울이 없는 맞춤형 전용 차량을 통해 차별화된 로보택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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