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오스틴에서 첫선을 보인 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초기 사용자들은 혁신과 원활한 사용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안전과 성능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내용을 옮긴다. (편집자 주)
최근 오스틴에서 소수의 차량과 인력의 현장 감독 하에 시범 운영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테슬라의 오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소셜 미디어 분석가 슈레야시 마줌더는 "테슬라 로보택시는 흥분과 회의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모나 우버와 같은 경쟁사들을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 능가하며 차량 호출 시장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원활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주행이 교통 법규를 준수한다는 점이 부각되며 로보택시가 궁극적으로 널리 보급될 만큼 저렴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줌더는 "일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칭찬하며 교통수단의 혁신적인 미래를 꿈꾸는 반면, 테슬라가 안전 요원에 의존하는 반면 웨이모는 완전 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글로벌데이터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에 포착된 주요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이다:
• 빈두 레디, Abacus.AI CEO 겸 공동 창립자: "샌프란시스코에는 웨이모가 가득하지만, 사람이 운전하는 우버보다 느리고 비싸다. 만약 테슬라 로보택시가 가격과 속도 면에서 웨이모와 우버를 이긴다면,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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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메즈 나암 기후 기술 투자자: "테슬라 로보택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개선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주행은 안전하지 않았다. 오늘날 웨이모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 물론 테슬라는 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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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보이트, EV 애호가: "어제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의 매우 성공적인 출시를 목격했다. 아무런 문제나 어려움, 도전 과제도 없었다. 모든 고객은 자율주행 차량의 완벽한 성능을 보고했으며, 앱과 뒷좌석 제어 장치 모두 대화식으로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 주행은 부드러웠지만 필요할 때는 반응성이 좋았고, 도로 위에서 훌륭한 인간 운전자의 주행과 구별할 수 없었다. 모든 교통 법규가 준수되었고, 심지어 한 차량은 뒤에서 비상 차량이 접근하자 많은 인간 운전자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길가에 정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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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블린 제인디 아레발로, Cosmic Chronicles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가 대규모로 생산되면 모든 사람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타고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까지 가는 것도 멋진 일일 것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35분 정도 걸린다."
이번 테슬라 로보택시의 등장은 차량 호출 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상용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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