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이승수)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R2 플랫폼’에 트랙션 인버터용 전력 모듈과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관리 IC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급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전력 모듈은 인피니언의 HybridPACK™ Drive G2 제품군으로, 실리콘(Si)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모듈을 포함한다. HybridPACK Drive는 전기차 트랙션 인버터용으로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201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5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R2 플랫폼에는 전력 모듈 외에도 인피니언의 AURIX™ TC3x 시리즈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관리 IC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AURIX TC3x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에서 실시간 제어와 고신뢰성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MCU로, 다양한 전기차 플랫폼에서 채택되고 있다.
인피니언은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와이드 밴드갭(WBG) 기반 소재인 SiC(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쿨림과 오스트리아 빌라흐에 위치한 생산 시설을 중심으로 ‘인피니언 원 버추얼 팹(Infineon One Virtual Fab)’ 전략을 통해 SiC 및 GaN(질화 갈륨) 제품의 신속한 양산체제를 구축 중이다. 인피니언은 이를 통해 200mm 웨이퍼 기반의 SiC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피니언은 리비안의 전기차 기술 기반 고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와이드 밴드갭 전력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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