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 코리아는 6월 2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호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올해 하반기 안산분원에 구축 예정인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Global Interoperability Testing Center, GIOTEC)’와 관련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완성차 업체와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간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GIOTEC는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을 평가하고 문제를 사전에 확인·개선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험센터에는 BMW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충전 호환성 확보를 위한 기술 교류 및 공동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호환성 문제, 예컨대 충전 중단이나 연결 오류 등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총괄하는 안드레아스 스툼(Andreas Stumm)과 한국전기연구원 김민규 시험부원장이 참석했으며, 관계자들은 센터 내 전기차 인증 및 개발 관련 설비와 충전 인프라를 둘러보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약 2,40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ESG 요소를 반영한 신규 충전 거점 설치와 함께 600기를 추가로 확보해 총 3,000기 규모의 인프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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