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Niantic.inc)은 26일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의 최대 연례 행사인 ‘Pokémon GO Fest 2025: 글로벌’의 상세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Pokémon GO Fest 2025: 글로벌’은 오는 6월 28일(토)과 29일(일) 양일간 열리며, 전 세계 트레이너들이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네 가지 테마의 서식지가 시간대별로 등장한다. 각 서식지에서는 해당 테마에 맞는 다양한 포켓몬이 야생에 출현할 예정이다. 특히 색이 다른 ‘멜리시’나 ‘드니차’를 야생에서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어 트레이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요일에는 ‘방패’ 테마, 일요일에는 ‘검’ 테마의 포켓몬이 하루 종일 등장한다. 이에 따라 토요일에는 ‘짜랑꼬’, 일요일에는 ‘미끄메라’를 운이 좋으면 만나볼 수 있다.

전설 레이드 배틀에서는 ‘자시안(검왕)’과 ‘자마젠타(방패왕)’이 등장한다. 이들을 포획하면 각각 ‘자시안(역전의 용사)’와 ‘자마젠타(역전의 용사)’를 만날 수 있으며, ‘소드 에너지’와 ‘실드 에너지’를 활용해 ‘자시안(검왕)’ 및 ‘자마젠타(방패왕)’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별의모래와 사탕을 사용하면 새로운 필드 효과인 ‘거수참’과 ‘거수탄’을 발동할 수 있다. 해당 필드 효과는 레이드 및 맥스 배틀에서 6분 동안 공격력 또는 방어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특별한 의상 아이템과 스티커도 획득 가능하다. 레이드배틀에서는 신규 의상 포켓몬인 ‘멋진 피카츄’와 ‘기관사 모자 대여르’를 얻을 수 있다.

유료 티켓 소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환상의 포켓몬 ‘볼케니온’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리서치를 포함해 하루 최대 9장의 무료 레이드 패스, 하루 최대 6회의 특별 교환, 별의모래 50% 할인, 하루 40회의 선물 개봉, GO스냅샷 서프라이즈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전 세계 트레이너들이 시간대별 글로벌 챌린지를 함께 완료할 경우, 티켓 소지자를 위한 특별 보너스가 남은 시간 동안 제공된다.

아울러 누적 챌린지 달성 개수에 따라 ‘울트라 언록’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해금된다. 7월과 8월에는 ‘히스이 기념’, ‘강철과 비늘’, ‘오리진 레이드 데이’ 등 후속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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