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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벤츠 CLA

글로벌오토뉴스
2025.06.27. 12:56:33
조회 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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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는 없지만 2025년 3월에 유럽에서 공개된 양산형 벤츠 CLA 세단은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LA는 벤츠에서는 준중형급의 위치에 있는 모델이지만 양산형 CLA는 전장ⅹ전폭ⅹ전고가 4,723ⅹ1,855ⅹ1,468(mm)이고 휠베이스는 2,790mm입니다. 차체는 거의 D-세그먼트 중형 승용차 크기의 쿠페 스타일의 세단입니다.





CLA 시리즈는 2013년에 양산형 1세대 모델이 나왔고, 2세대, 즉 현재의 모델은 2019년에 나왔습니다. 벤츠의 세단 라인업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전체적으로 매끈한 라인의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이미지로 디자인돼 있습니다.





2023년에 공개됐던 CLA 콘셉트 카도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 램프로 이목을 끌었었습니다. 앞 범퍼에 자리잡은 차체 색에 무수한 삼각별 형태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에 조명으로 새겨진 벤츠의 삼각별과 원형 테두리의 엠블럼, 그리고 반원형과 심각별로 마치 눈을 부릅뜬 것처럼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CLA콘셉트 카의 측면 이미지는 정통 3박스 구조의 세단의 실루엣을 가지면서도 긴 후드와 극히 짧은 트렁크로 역동적인 차체 비례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양산형 CLA 역시 콘셉트 카의 디자인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산형 CLA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콘셉트 카차럼 약간 아래로 내려간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위쪽으로 좌우의 헤드 램프를 연결하는 긴 주간주행등 형태입니다. 물론 이 형태도 2023년의 콘셉트 카 CLA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그리고 헤드 램프에는 역시 삼각별 모양의 램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콘셉트 카의 램프와는 다르게 반원 형태의 테두리는 없습니다. 그 대신에 테일 램프에는 2/3정도까지 둘러쳐진 원형 테두리가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신형 벤츠 승용차들 중에는 이렇게 삼각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데요, 신형 E 클래스의 테일 램프나 얼마 전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비전 V콘셉트 밴 등의 헤드램프 등의 그런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이들 디자인의 공통점은 삼각별의 형태를 모티브로 했지만, 예를 들어 원형의 테두리 일부를 자른다 거나 혹은 삼각별의 위쪽 꼭지가 약간 가려지거나 잘린 것 같은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완전한 형태로 디자인하는 것은 차량 램프류에 완전한 브랜드 심벌 형태를 넣어서 켜는 걸 금지하는 규정 ‘UNECE R48•R7•R6’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규정은 유럽 국가 전체, 대한민국, 호주, 러시아, 중동, 남미의 일부 국가, 그리고 일본 등에서 적용된다고 합니다. 즉 램프류의 내부에 브랜드 로고나 그래픽을 조명 요소로 활용하는 것, 일명 'lighted emblem'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형 CLA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전체가 디스플레이 패널로 덮인 형식입니다. 양산형 차량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이 거의 콘셉트 카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 패널 양끝단의 둥근 환기구 테두리에도 조명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질 듯합니다.





최근의 벤츠 모델은 모두 스티어링 컬럼 좌측으로 변속 레버가 이동돼서 일찍이 변속기 레버가 사라지긴 했지만, 센터 터널의 앞쪽에 과거에 변속 레버가 있던 자리에는 두 개의 컵 홀더가 일렬로 배치돼 있습니다.


CLA의 실내는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2+2의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개성 있는 도어 트림 패널의 다지인을 볼 수 있습니다. 도어 트림 패널에는 벤츠 특유의 좌석 모양의 전동 시트 조작 버튼과 메탈 재질의 스피커 등이 보입니다. 그리고 팔걸이 전반부 전체를 금속 질감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실상 요즘의 양산 차량들은 생산성이나 원가 등의 이유로 저 정도의 크기 부품에 실물 금속 재질을 적용하기 어렵지만, 벤츠는 이렇게 풍부한 재질감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어 트림 패널의 가죽 부분의 색상 조합도 꽤 다양해 보입니다. 물론 이대로 시판 모델에도 적용될 것인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CLA는 내/외장 디자인에서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대의 벤츠 차들의 디자인 중에서 직선적이면서 볼륨도 적었던 차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곡선과 곡면의 조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본 CLA는 그러한 곡선과 곡면을 쓰면서도 더 감각적인 성향의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이 앞으로 벤츠의 다른 모델에도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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