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 퀀텀스케이프가 2026년 6월 25일, 독자적인 코브라 전고체 분리막 제조 공정을 기본 생산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12월 발표한 것으로 당시 분리막 양산을 위한 차세대 열처리 기술로, 개발과 납품, 설치를 완료했으며 초기 분리막 처리 공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 통합은 퀀텀스케이프의 독점 고체 전지 생산의 전체 설치 면적과 생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상용화 생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수년간 QSE-5 고체 상태 샘플 셀 개발에 집중해왔으나, 셀 기술만큼이나 혁신적인 생산 기술 개발에도 힘써왔다. 2023년부터 빠른 분리막 열처리 공정인 랩터와 코브라를 통해 조립 라인 효율성 향상을 추진해왔다. 2년 전 완성된 랩터는 연속 흐름 열처리를 통해 분리막 필름을 더 빠르게 처리하며 총 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코브라는 랩터의 기반 위에 특히 셀의 세라믹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이는 기술로, 퀀텀스케이프는 이를 확장 셀 생산의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로 평가해왔다.
2024년 초부터 코브라 장비 및 공정을 활용한 고체 전해질 분리막의 대량 생산 준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B 샘플 셀용 QS-0 조립 라인에 초기 분리막 공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코브라가 회사의 기본 생산 프로세스에 완전히 통합됨으로써 2025년 생산 목표 달성은 물론, 기가와트급 고체 전지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퀀텀스케이프 팀은 자체 개발한 고체 분리막이 에너지 밀도, 충전 시간, 배터리 수명, 안전성 및 비용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잠재적으로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브라 통합은 고체 전지 생산 자체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넘어 GWh 규모로 이 기술을 제조할 수 있는 핵심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기술은 1년 전 발표된 폭스바겐 그룹과의 퀀텀스케이프 라이선싱 모델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위탁 제조 방식을 통해 물리적 상품 대신 IP를 이전함으로써,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세를 피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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